영화의 한 장면
아베스타 아트가 40분 가량의 중편영화 <알레프(Aleph)>를 촬영했다는 소식이 역시 뒤늦게 알려졌다.
<알레프(Aleph)>는 비선형, 동시성이 공동감독하고 이성민, 조우리가 주연을 맡은 환타지 멜로 영화로,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주말마다 틈틈히 촬영되었다.
공동감독 동시성은 "이 영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작품인데, 드디어 찍게 되었다"면서 "함께해 준 촬영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헌식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에 감개가 무량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연배우 이성민은 "내 생애 첫 영화를 찍었습니다. 설레고 잘해내야겠다는 다짐 속에 촬영에 임했습니다. 연기가 잘되지 않아서 반복되는 NG에 지쳤지만 감정선을 잡고 연습하고 그 모습들이 카메라에 잘 담겼다는 소리를 들으니 뿌듯했어요"라며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멋지게 해내고 싶어요. 바램이지만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알레프 아이 러브 유~~"라고 다소 장황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또 다른 주연배우 조우리는 소감을 묻는 카톡에 "이따가 써서 보낼게요"라고 말한 뒤,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박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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