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미 보리 공연 모습
지난 1월 11일, '기술 보다는 진정성으로 승부'하는 보컬리스트 이성민과 '미스테리컬'한 기타리스트 김동화가 결성한 'U&ME BLUE(유앤미 블루)'의 카피 듀오 'U&ME BORI(유앤미 보리)'가 역사적인 첫 공연을 가졌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공연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예술보부상'에서 열렸는데, '유앤미 보리'는 [이어지고 이어지는 展]이란 미술 전시와 함께 축하 공연을 올린 것이다.
'유앤미 보리'는 아베스타 아트의 자매 문화예술단체인 '노리터'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다가 결성되었는데, 최근 활동이 없어 존재 자체가 흐지부지해지던 차에, 이번 첫 단독 공연을 펼침으로 듀오로서의 존재감을 드높였다는 평가다.
그러나 명색이 '유앤미 블루'의 카피 듀오임에도, '유앤미 블루'의 노래를 한곡 밖에 부르지 못하는 '유앤미 보리'는 앞으로 많은 연습과 숙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앤미 보리'라는 이름을 직접 지은 동시성씨는 "유앤미 보리가 유앤미 블루의 노래 두 곡만 더 마스터할 수 있다면, 이 듀오는 버스킹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고 장담했다.
이성민씨는 "관객들이 앞에서 내 노래를 들어주고 호응에 주는 모습에 힘을 얻었다"면서, "아직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서 더 노력해서 완벽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다 잡는 계기가 되었"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도전할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전시회 관계자들과 나의 파트너 김동화 기타리스트, 아베스타 아트, 장애인 문화나눔 노리터 식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베스타 아트 - 동시성 기자)
유앤미 보리 회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