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호모 스피리투스' 동시성, 비선형씨의 보금자리인 도봉구 창동의 '샴발라'에서 비선형씨의 어머니이자 동시성씨의 장모님인 최은자 님의 환갑잔치가 열렸다는 소식이다. 종로구 이화동의 '샹그릴라'를 떠나, 새롭게 이사한 '샴발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였다.
비선형, 동시성씨와 비선형 어머니, 비선형 아버지, 비선형 외할머니가 참여한 환갑잔치에서 일행은 장어와 목살을 구워 먹었으며, 치즈와 살리미 등을 안주로 케이크를 먹었다.
부모님들은 이사한지 한달이 지난 아직까지도 정리가 안된 '샴발라'의 상태를 보고 아연실색 하셨는데. 외할머니는 "둘 중 하나라도 깔끔하면 되는데, 둘 다 깔끔하지 못해 이 모양"이라며 "자신의 예상과 딱 들어맞았다"고 말씀하셨다.
부모님들은 식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손수 청소를 해주셨는데, 비선형씨는 "청소를 끝내니 집이 아주 훤화다"라고 말했으며, 동시성씨는 "장모님의 환갑잔치를 준비하느라 비로서 여태껏 거실에 쌓여있던 짐짝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청소를 열심히 해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
생일 케이크와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