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성 2017.02.04 07:24
조회 수 185 댓글 2

어젯밤 택시에서 내리는 길에 에메랄드색 카드 지갑을 주웠다.

열어보니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 보안카드 등이 있었는데

다행히 친구의 핸드폰이 적힌 카드가 하나 있어 연락을 했다.

 

오늘 저녁 아홉시에 대학로나 동대문 등지에서 만나기로 하고

전해주기 위해 나가 있는데, 야근 때문인지 늦어진다고 해서

동대문 역사에 위치한 지하철 고객센터에 맡겨 놓았다.

 

잠시 후 이런 카톡이 왔다.

 

chat.png

 

파리바게트의 딸기 송송 케이크를 기프트콘 선물로 보내준 것이다.

 

예전에도 대학로에서 한 번 지갑을 주워 근처 가게에 맡겨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본인이 출연하는 연극표를 두 장 보내 준 적이 있다.

 

딸기 송송 케이크라...

검색해보니 무려 26000원이나 하는 고가의 케이크 였다.

나는 케이크를 등한시 하는 편이니 비선형이나 먹으라고 해야겠다.

 

이 자리를 빌어 꼬맹이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ddalgi.jpg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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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지 2017.02.04 12:14
    저도 맛좀 볼 수 있을까요? 부탁합니다.
  • profile
    구운몽 2017.02.07 23:12
    거지가 말을 타면 지쳐 죽는다. - 쇼펜 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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