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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벽'이란 이름의 프로젝트를 쓰기도 하고 

'천하삼분지계'를 연상시킬 만한 로고와

특유의 큰 귀로서 유비를 연상시키게도 하고

 

무의식을 녹색으로 세뇌하려는 듯

지나치게 녹색깔로 도배를 하며 

사이비 종교틱한 모습을 뽐내기도 하고

뚜벅이 유세를 포레스트 검프의 상황과 스스로 비교하는 등

잡스, 샌더슨, 마크롱, 안중근 등 유명인과 자신을 지속적으로 겹쳐말하는

이미지 모방의 달인, 따라쟁이 9단 안철수씨가 드디어 독일로 출국 했네요.

 

당연히 정계복귀할 것이면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애써 말하기도 하는데

아마 이번에는 92년 대선 패배 뒤에, 독일 등에 가서 세계 석학들과

통일 등을 토론하고 연구했던 김대중 대통령을 흉내내려는가 봅니다.

 

어느 유명 연구 기관에서 세계 석학들과 함께 연구를 한다는데

대선 때 즈음 복귀하여, 4차 산업혁명과 신 경제의 달인인 척 하겠지요.

 

아무리 겉모습을 흉내내도, 대통령 당선까지 흉내낼 수는 없을텐데

적당히 사기나 치면서 흉내 내면, 인생이 거져 되는 줄 아는 것이

여전히 실상을 전혀 못 보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신은 밥상을 차리는 것 보다 훨씬 어렵다지만요.

 

개인적으로 이 사람을 보면 동학을 모방하다가

곧 자신을 신격화 시켜고, 젊은 나이에 요졀했던 

민족 대표 사이비 종교꾼 강증산씨가 연상이 됩니다.

 

물론 그저 연상일 뿐입니다.

이 양반은 그 당시에 어디서 무얼했을까?

여하튼 세살 버릇 보다도 고치기 힘든게 전생 버릇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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