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된 맹미조는 냉정했고 목소리는 냉랭했다.

미조가 언젠가 변할거라고 마초는 조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마초는 밤마다 미조의 방 창문 앞으로 가서 개구리 소리를 냈다.

미조가 개구리라면 질색을 하는 걸 마초는 익히 알고 있다.

 

그것은 복수라면 복수였지만

사실은 자신을 본체도 안하는 미조에게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아줘! (비록 개구리일 뿐이지만)'

이라고 외치는 마음이었다.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종만에게 2 에드몬드 혼다 2019.02.25 171
38 종민오빠 비선형 2013.08.26 3098
37 좋은 사진 2 file 백종민 2013.05.09 2904
36 좋은생각 수기 공모 비선형 2018.02.07 180
35 안채호 2017.09.16 68
34 지금 장마인가요? 3 정상식 2024.02.20 1198
33 지도일군 3 비선형 2013.05.06 2923
32 지킨스 박사의 홈파티 무제한 연기 4 관리자 2013.03.15 3126
31 차 자랑! 4 file 저팔계 2013.01.29 3021
30 처음으로 유료 폰트를 구매하였다 동시성 2017.11.24 127
29 천마초 1 천마초 2021.01.09 331
» 천마초2 천마초 2022.06.18 76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