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된 맹미조는 냉정했고 목소리는 냉랭했다.

미조가 언젠가 변할거라고 마초는 조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마초는 밤마다 미조의 방 창문 앞으로 가서 개구리 소리를 냈다.

미조가 개구리라면 질색을 하는 걸 마초는 익히 알고 있다.

 

그것은 복수라면 복수였지만

사실은 자신을 본체도 안하는 미조에게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아줘! (비록 개구리일 뿐이지만)'

이라고 외치는 마음이었다.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팬티 2 백종민 2013.10.11 4229
302 팔레스타인 통합정부 출범 환영 동시성 2014.06.05 1511
301 팔계의 일일식 file 저팔계 2013.03.22 3631
300 태엽감는새 7 백종민 2013.02.22 4190
299 큰 나무 file 저팔계 2013.05.16 4024
298 퀴즈 9 2014.10.23 943
297 콩배맨에게 2 2019.11.10 182
296 컴퓨터에 불나다 동시성 2015.08.09 115
295 컴퓨터 거듭나다 2 동시성 2015.08.12 137
294 치마 file 구운몽 2014.05.26 1721
293 치르차르 손녀딸의 비밀 손성훈 2014.12.15 443
292 충격적인 게임이 나왔다. 1 지킨스 2013.08.19 34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