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성 2013.10.31 09:33
조회 수 3800 댓글 1

2yong.jpg

 

시월 말일하면 흔히들 서양의 축제인 할로윈 데이를 많이 떠올리지만
나는 시월 말일하면 뭐니뭐니해도 역시 이용씨가 생각난다.

이용씨의 애잔한 명곡, '잊혀진 계절'은 다들 알다시피 이런 가사로 시작한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예전에 라디오에서 말하기를, 이용씨는 시월만 되면 갑자기 바빠지며
특히 말일날은 TV, 라디오, 행사 할 것 없이 하루에 열개도 넘는 스케쥴을 소화한다고 한다.
물론 그것도 수십 수백가지 중에 알짜배기를 고르는 것이겠지.

 

이용씨는 '잊혀진 계절' 덕에 일년치의 수입과 활력을 시월,

그것도 특히 말일 즘에 집중적으로 벌어들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용을 히트곡이 '잊혀진 계절' 하나 뿐인 단벌 가수로 알고 있지만
80년대 당시엔 제법 여러곡 히트했던 인기 가수였다.

'바람이려요'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 같은 록 혹은 댄스 넘버들은 어느정도 알려졌다.

(이용은 본래 록음악 성향이 짙은 씽어송라이터였다.)

 

하지만 이용의 백미는 역시 서정성이므로 덜 알려졌지만 좋은,

그리고 이 가을날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곡을 추천하고 싶다.

 

'잊혀진 계절'에 크게 뒤지지 않는 '이별 뒤 이야기'라는 곡과

비교적 최신곡인 '사랑의 상처'라는 곡이다.

기회가 되면 들어보자.

  • profile
    오줌보 2013.10.31 23:30

    G드레곤 이전의 원조 드레곤, E드레곤이다!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팬티 2 백종민 2013.10.11 4229
302 팔레스타인 통합정부 출범 환영 동시성 2014.06.05 1511
301 팔계의 일일식 file 저팔계 2013.03.22 3631
300 태엽감는새 7 백종민 2013.02.22 4190
299 큰 나무 file 저팔계 2013.05.16 4024
298 퀴즈 9 2014.10.23 943
297 콩배맨에게 2 2019.11.10 182
296 컴퓨터에 불나다 동시성 2015.08.09 115
295 컴퓨터 거듭나다 2 동시성 2015.08.12 137
294 치마 file 구운몽 2014.05.26 1721
293 치르차르 손녀딸의 비밀 손성훈 2014.12.15 443
292 충격적인 게임이 나왔다. 1 지킨스 2013.08.19 34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