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여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으나

아베스타 아트에서 이 소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모르긴 몰라도 '구운몽'씨 정도 밖에 없을 것이다.


'구운몽'씨는 광주에서 지내던 어린 시절,

어린이 축구 교실에서 골키퍼 포지션을 교육 받다가

실력이 늘지 않아 낙마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축구에 조예가 깊은 사람인 것이다.


골키퍼 하니까 생각나는데, 국민학교 시절,

'김근봉'이라는 동급생이 골키퍼를 참 잘해서

반 아이들에게 극찬을 받곤 했다.


어느정도 이길래 그리 야단인가 호기심에

나도 한 번 유심히 살펴본 적이 있는데,

고작 반에서 하는 축구임데도 불구하고

몸을 전혀 사리지 않고 마구 내던졌다.


골을 막는 것만이 관심에 있었을 뿐,

부상 따위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은 것이다.

정신력이  마치 프로 선수를 방불케 했다.

실제로 부상을 당한 적도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혹시 프로 축구 선수가 되었을까봐

네이버에 '김근봉'을 검색해 보았더니,

캄보디아 여성분과 국제결혼에 성공한

동명이인의 '김근봉'씨만 검색되었다.

아마 프로 축구 선수가 되진 않은 모양이다.


모르긴 몰라도 '구운몽'씨는

'김근봉'씨 같은 투지가 없지 않았을까?

그래서 광주에서 지내던 어린 시절,

어린이 축구 교실에서 낙마한 것이 아닐까?

  • profile
    구운몽 2015.01.27 19:20

    분명하게 말하지만, 저는 어린이 축구 교실에서 '낙마'한 것이 아니라, 그만둔 것입니다.
    아버지의 직장이 강원도 원주로 옮겨지며 덩달아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강원도 원주에는 어린이 축구 교실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어린이 축구 교실은 엄연히 유소년 축구 교육 시스템이지,
    일개의 짐승인 말(Horse)  따위가 아닙니다.
    때문에 '낙마'란 표현은 더없이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 ?
    하일지 2015.01.27 19:44
    구운몽, 당신이야 말로 말 함부로 하지 마시오!
    말님을 두고 일개의 짐승 따위라고 폄하하다니
    당신 말 하나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기나 하쇼?

    과천에 가보슈!
    '엘란트라'라는 이름의 말!
    '강호대세'라는 이름의 말!
    '손자병법'이라는 이름의 말!

    당신이 표현대로 그 '일개의 짐승' 한 마리의 무브먼트와 컨디션에 따라
    수많은 군중들이 천국과 지옥을 오고가는 것이요!
    즉, 말님은 단지 일개의 짐승 따위가 아니란 말이뢰다!

    아무리 동물경시를 해도, 적당히 해야지! 흥!!
  • ?
    코리아 2015.02.02 15:08
    간만에 추쿠를 보았지만 지고말았다. 그러나 동종으로써의 박력과 강대함을 볼수 있었다. 여성인권을 제체놓고라도 누구하나 코리아 사내들의 저려을 무시 못할것으로 기록될 명승부였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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