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리 연출가와 비선형
'문화나눔 노리터'의 대표이자 '아베스타 아트'의 예술가인 조우리씨가 연출한 연극 <책속의 안개>가 8월 7일 부터 12일 까지, 청주의 '메가폴리스 아트홀'에 올려졌다.
'근육병'을 앓고 있는 '안개'와 그를 사랑하는 '한별'과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잘 드러나지 않은 장애의 실상과 아픔을 조망하고, 그것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을 담은 <책속의 안개>는 '문화나눔 노리터'를 대표하는 연극이다.
8월 8일, 연극을 관람한 비선형씨는 "이제는 우리씨가 연출가로서 완연히 자리매김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계속 더 좋은 연극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마찬가지로 8월 8일, 연극을 관람한 동시성씨는 "장애의 절망을 잘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극복해내는 메세지를 담았다"면서 "작품 특유의 여리고 맑은 감성이 여운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
무대에 걸려있는 멈춰진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