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간, 낙산 성벽에서
아베스타 아트를 대표하는 컨텐츠로 자리 잡게 될 시트콤 [창고생활자의 수기] 첫 촬영이, 3월 3일에 이루어졌다.
[창고생활자의 수기]는 서울 산동네 골방에서 살던 김동화가 월세가 밀려 쫓겨나자, 동시성과 비선형 부부의 창고에 얹혀살게 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시트콤으로, 2년 전 동시성 비선형 부부가 쓸만한 창고가 있는 도봉구의 새 집으로 이사오면서 구상하게 되었다.
동시성, 비선형이 연출을 맡고, 김동화, 백종민 등의 비전문배우들을 주인공으로 실제 이름과 역할로 출연하게 되는 리얼과 픽션과 환상이 공존하는 청년시트콤으로, 아베스타 아트 예술인과 주변에 있는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하게 될 예정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동시성씨는 "소수의 스텝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며, 최소의 제작비로 간단하고 쉽게 촬영해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기본적으로 컬트 코메디이며, 사회, 문화, 정치, 정신과학, 심리, 미스테리 등 다양한 주제들을 참신하게 버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은 비선형씨는 "우정과 사랑, 휴머니즘을 담은 멋진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종민 역할의 백종민씨는 "첫 촬영을 했는데 합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많은 것들을 여러 가지로 보여줄 수 있다면, 아주 재밌는 시트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고생활자의 수기]는 아베스타 아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람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
촬영 중인 모습을 촬영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