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제 매니아' 이성민씨가 지난 4월 [제4회 청주시 장애인 가요제]에서 금상에 이어, 6월 23일, '복지TV충청방송과 '한국장애인문화관광진흥회 충북지회'가 주최한 [제2회 전국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WELEFARE 랩 경연대회]에 출전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청주 성안길 CGV서문 광장에서 개최한 이 날 대회에서 이성민씨는, 예선전에서 만난 이름모를 대학생과 함께 듀엣을 이루어, 신승훈과 비와이의 <Lullaby>를 불러 참가상을 거머 쥐었다.
"도전하는 삶을 살자"라는 좌우명을 갖고 있기도 한 이성민씨는 "도전을 해서 성과를 얻으니 너무 기쁘고,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더 큰 상을 받고 싶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플룻 연주와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기도 한 '팔방 미인' 이성민씨는 오는 6월 28일, 10년 연속 출전하여 2등상을 6번, 3등상을 4번이나 수상한 [2018년 충북장애인기능대회]에 '컴퓨터 수리 종목'으로 11번째 출전할 예정이며, 7월에는 [옥천 포도 가요제]에 출전하고, 10월에는 익산에서 열리는 [제38회 장애인 전국 체전] '펜싱 종목'에 출전하여, 작년 대회 8강을 뛰어넘어 '4강 신화'에 도전할 예정이다.
동시성씨는 "예술과 기능과 스포츠 등 온갖 장르를 뛰어넘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 '대회 매니아' 이성민이는 2등 까지는 여러번 했지만, 홍진호 처럼 1등은 해본 적이 없다"며 "언젠가 그가 1등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직접 담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