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텔레비젼이 보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라서 피해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 방에 텔레비전이 있긴 했지만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저녁마다 연속극을 보시는 할아버지가 어찌나 부러웠는지요.
그리도 인기가 많았던 수사반장도, 쇼 비디오 자키도, 사랑이 뭐길래도,
유머 일번지도, 소머즈도, 몰래 카메라도, 피구왕 통키도, LA 아리랑도
무엇하나 보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얘기로만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통해 예전에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들을 검색해 보곤 합니다.
물론 거의 다 볼 수 없는 상태지만, 그래도 간간히 찾아보면 재미있더군요.
특이 여명의 눈동자와 이경규 선생님의 몰래 카메라가 따봉이었어요!
옆에 남편역활하는 아저씨 연기 진짜 잘하는듯
웃지 않아 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