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에 위치한 "중화요리 중국성"
가끔은 이런 Lower class 컬쳐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옆자리에선 할아버지 두 분이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한 할아버지는 내가 식사하고 있는 동안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앞자리에는 분명한 하층계급으로 보이는 세 명이 간짜장을 먹고 있었다. 심히 불쾌했지만, 이것도 경험이다 싶어서 그냥 참았다.
차마 찍을 순 없었지만 내가 앉은 테이블 위에는 먹다 남은 짜장이 그대로 묻어 있었지만, 아주머니는 테이블을 닦아 주지 않았다.
이곳은 금연이다. 그리고 물은 셀프이다. 하층계급도 글을 읽고 쓸 수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내가 주문한 간짜장.
이곳에 오기 전 하층 계급은 미개하게도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뿌린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알게 되었다.
혀를 내둘렀지만 이런 것도 다 경험이다 싶어서 따라 해 보았다.
눈을 질끈 감고 맛을 보았다. 하지만 이게 웬걸? 뜻밖에도 입맛에 맞았다.
좋은 경험이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