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국 장애인 체전 펜싱 개인전 8강전 진출에 빛나는 '아베스타 아트' 예술가이자 배우이자 극단 '노리터'의 단장인 이성민씨가 지난 4월 24일, [제4회 청주시 장애인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성민씨는 박강성의 <내일을 기다려>라는 곡을 불러 [제4회 청주시 장애인 가요제]의 2등상인 금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내친김에 열흘 후인 5월 4일에도 '청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한 [어울림마당]에서 박강성의 <내일을 기다려>를 불러 마찬가지로 또 한번의 금상을 받았다.
이로서 이성민씨는 [제4회 청주시 장애인 가요제]에서 소정의 상금과 함께 금상 트로피를 수여 받았고, '청주시장애인복지관'의 [어울림 마당]에서는 금상 상품으로 만능 전기약탕기를 제공 받았다.
"도전하는 삶을 살자"라는 좌우명을 갖고 있기도 한 이성민씨는 "무대에 오랜만에 서서 많이 떨리긴 했는데, 준비한 만큼 성과도 있어서 뿌듯했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깨닫고 좀 더 실력을 갈고 닦아야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도전이었다"면서, "다음 도전은 대한민국장애인예술제인 <스페셜 K> 연극 부분에 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남겼다.
한편 이성민씨는 2011년 '전국 장애인 근로자 가요제'에서도 2등상인 금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아베스타 아트의 공동대표 동시성씨는 "이성민씨가 '2등'의 상징이 된 프로게이머 홍진호씨의 기묘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다음 번에는 1등상인 대상을 받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
지나치게 화려한 디자인의 금상 트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