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로 만든 세월호의 형상 / 촛불을 들고 있는 비선형
17일, 동시성, 비선형씨가 세월호 참사 1주년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네스북 도전'에 참여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네스북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시민 4160명이 4160개의 촛불을 통해 세월호 형상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촛불 개수가 4160개인 이유는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이날 만든 세월호 촛불 형상은, 영국 세계 기네스 협회의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 부분의 기네스북 기록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 까지의 최고 기록은 2011년 인도 자카르타에서 수립된 3777개다.
동시성씨는 "세월호 침몰 원인의 정확한 진상조차 규명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정말 문제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정치적으로 판가름할 문제가 아니라 도리와 상식의 문제이다." 라고 말했으며, 비선형씨는 "바쁜 일상에 치여 심정 만큼 충분히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본 행사에라도 참여하게 되어 다행이다." 라고 말했다.
(아베스타 아트 - 조랑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