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남 함흥시 회상구역 이화동 유적에서 출토된 세형동검
7월 27일, '버스킹(Busking) 전문 밴드'를 내걸고 지난 10월 결성되었던 '이화 꽃 밴드(Ihwa Flower Band)'가 8월 10일, 애매모호한 존재가치로 인해 결성을 캔슬하고 역사속으로 숨어들게 되었다.
'이화 꽃 밴드(Ihwa Flower Band)'는 이화동을 중심으로 버스킹(Busking)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되었으나, 이등변삼각형, 코스믹 살롱 등의 밴드들이 본격적으로 일요일 마다 '이화마루'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딱히 '버스킹 전문 밴드'가 필요 없어져 버린 것이다.
결국 '이화 꽃 밴드'는 작년 겨울 영하의 날씨에서 단 한 번의 버스킹을 끝으로 영원히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비교적 유사한 이름인 '이화동 꽃자매'라는 여성 2인조로 이뤄진 복고풍의 댄스 듀오가 결성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베스타 아트 - 조랑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