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중인 법륜 스님 / 백일기도 입재식이 진행되는 김천 실내체육관의 전경
아베스타 아트의 대표 불자, 만화가 백설봉씨가 29일, '정토회'에서 개최하는 '백일기도 입재식'에 참가하기 위해 김천 실내체육관을 다녀왔다는 소식이다.
백설봉씨는 최근 정토회의 수행법인 '천일결사'를 시작했는데, 이날 참가한 '백일기도 입재식'은, '천일결사'를 시작한 수행자들이 백일에 한 번씩 모여 입재를 하며 새롭게 마음과 목표를 다지고 정진하는 행사이다.
백설봉씨는 "모인 인파가 엄청나 놀랐다. 어딘가에 소속된다는 기분에 결박된다는 저항감이 강하게 느껴졌지만, 내 업식이 작용한 것으로 알고 꾸준히 정진해볼 계획이다. 이틀 연속 술을 마시니 매우 기분이 안 좋다. 외롭다는 느낌이 든다. 배우자가 생겼으면 좋겠다. 정신이 온전치 않아 아직까지 정토회에서 행하는 봉사활동은 솔직히 부담스럽다."라고 길고 이색적인 참가 소감을 밝혔다.
'천일결사'는 천일동안 매일 108배 하는 것을 포함하는, 큰 의지가 필요한 수행인 만큼, 백설봉씨의 행동은 몇몇 주변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데, 백설봉씨는 천일결사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꾸준히 정진!'이라고 짦게 답했다.
(아베스타 아트 - 조랑말 기자)
저 많은 인파가 전부 천일결사를 하고 있다니! 말 그대로 우주에 좋은 영향을 미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