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의 모습
4월 26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펼쳐지는 봉축행사인 연등회에 유선율, 백설봉, 동시성, 비선형, 시이라젠느씨가 참가했다. 연등회 행렬은 서울 동대문에서 종각사거리 구간까지 이어졌으며, 일행은 주로 행렬의 꼬리 부분에서 정토회 신도 및 시민들과 함께 걸었다.
이번 연등회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생존자들의 극랑왕생과 실존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주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예년의 축제 분위기와는 달리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연등회 참가로 인해 오랜만에 모인 일행은, 탑골 공원 인근에 위치하는 저렴한 막걸리 집에서 홍어와 고기 등을 안주로 1차 술자리를 갖고, 백설봉씨의 작업실 겸 자택으로 이동해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아베스타 아트 - 조랑말 기자)
걷고 있는 벡설봉과 비선형 / 앉아 있는 백설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