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워지는 고기 / 그 고기를 먹는 사람들
10월 6일, '아베스타 아트(Avesta Art)'의 재창단을 기념하는 대규모 고기 잔치가 이화동 이층집에서 벌어졌다. 고기 잔치에는 밴드 코스믹 살롱(Cosmic Salon)의 김동화, 유선율, 비선형, 동시성씨와 만화가 벡종민, 종교인 시이라젠느, 동양인 미상, 한국인 유선웅, 양주 사람 김어진씨를 포함, 총 9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잔치를 처음 기획했던 김동화씨는 이날 잔치를 위해 마장동 축산물 시장에서 직접 공수해온 목살 세근을 포함한 삼겹살 세근과 앞다리살 한근 등 총 일곱근의 고기를 내놓았다.
동시성씨는 "고기를 씹고 술을 마시며 어쩌다, 아베스타 아트에 관한 얘기는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지만, 어쨌든 이날을 기점으로 아베스타 아트는 정식으로 재창단된 것이다."라며 '아베스타 아트'가 공식적으로 재창단 되었음을 밝혔다.
(아베스타 아트 - 조랑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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