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사 살사의 한 장면 / '이색만화'의 로고
6월 2일, 동시성씨가 연재중이던 만화 <살모사살사>의 완결을 이루었다. 과거 동시성씨가 연재 만화를 시도한 적은 여러번있었지만 완결을 이룬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성씨는 "처음에는 100편까지 예상했으나 컴퓨터로 색칠을 하는 것이 너무나도 귀찮아 10편으로 완결지었다. 어쨌든 완결은 지어졌다는 면에서 나름대로는 의미있는 작업이었다." 라고 말한다.
비록 살모사 살사는 빨리 완결되었었지만, 동시성씨는 새로운 만화의 준비 중이다. 새 만화의 이름은 '이색만화'이다.
동시성씨는 "앞으로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컴퓨터를 쓰지 않고 펜으로만 그릴 생각이다. 직업 만화가도 아니기 때문에, 색칠 같은 것에 시간을 쓸 수 없다. 색칠에는 이제 진절 머리가 난다. 만화는 어려서부터 좋아했기 때문에 취미로서 계속 그릴 것인데, 새로 연재할 '이색만화'는, 장롱에서 우연하게 발견된 백수 삼촌이 젊었을때 그려놓은 괴짜 만화 같은, 무언가 빈티지하면서도 이색적인 만화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아베스타 아트 - 조랑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