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작가이자 연기자로 활동해왔던, 문화나눔 '노리터'의 대표이자, 아베스타 아트의 예술가인 조우리씨의 최초 서울 진출작이자, 최초 연출작안 <어느 봄날의 춤을>이 10월 12일~15일 대학로 자유극장에 올려졌다.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에 선정되기도 했던 이 작품은, 장애로 인한 한계와 절망을 넘어 꿈과 희망과 사랑을 찾는 내용의 작품으로, 4일간 총 6회의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어느 봄날의 춤을>에서는 이성민씨가 '성만'역으로 열연했으며, 비선형씨가 음향감독을, 가을사랑이씨가 현장진행을, 동시성씨가 자막송출을 맡는 등, 아베스타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엘레강스 탐정 알베르>에서 가을사랑이, 이성민씨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할 홍미선씨 등 여섯 명의 비장애인 배우들이 함께 출연했다.
<어느 봄날의 춤을>은 열악한 조건 속에도 좋은 평가를 준수한 관객수를 이끌어냈으며, 향후 서울에서의 조우리씨의 연긋 터전을 보다 탄탄하게 자리잡게 하는데 공헌을 하였다는 평가다.
(아베스타 아트 박달재 기자)
춤을 추는 이성민과 배우들 / 극장의 관객들
음향을 맡은 비선형 / 포스터 앞에서 가을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