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극영화 <우리>의 공동 조감독으로 일하며, 충북 청주에서 4개월에 가까운 기간을 보냈던, 동시성, 비선형씨가 설날 즈음 서울에 올라오기 전에 계룡산을 방문하여 정기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회복과 치유와 함께, 앞으로의 미래 구상, 그리고 새로운 영화의 영감을 받게 되었는데, 청주에서 새롭게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가슴 아픈 멜로 영화(제목 미정)를 계획하게 되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을 동시성씨는 "세속의 관점에서는 인정받지 못하지만 영혼의 관점에서는 진실하고 성스러운 사랑에 대한 영화를 찍을 예정이다." 라며, "레오 까락스 감독과 왕가위 감독처럼 같은 깊이있는 멜로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라고 말했다.
이들은 영화의 초현실적인 엔딩 부분을 촬영하기 위해 조만간 류쿠국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베스타 아트 - 조랑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