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생활자의 수기] 14장의 한 장면
[창고생활자의 수기]의 에피소드들이 최근 폭풍 업로드 중이라는 믿기 힘든 소식이 전해졌다.
불규칙한 업로드가 특징인 [창고생활자의 수기]는 잘 안 올라온다 싶을 때는 거의 일 년이 걸리는 등 극도로 느린 속도를 자랑하여, 극소수의 팬마저 기대를 저버리게 하는 악명 높은 무계획성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 열흘 사이 무려 네 편(14장~17장)의 신규 에피소드가 올라오는 놀라운 속도를 선보여 초극소수의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동시성 씨는 "어떤 기관의 후원에 의하여 특정 기한 내에 특정 장소가 나오는 에피소드들을 올려야 한다는 제한이 생겼는데, 미뤄왔던 후원 받은 에피소드를 올리기 위해서는 더 미뤄왔던 이전 에피소드까지 함께 올려야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면서 "마감의 매직에 다시한 번 감탄했다"고 말했다.
[창고생활자의 수기]는 약 두 편의 에피소드가 몇일 사이 더 올라올 예정인데, 동시성씨는 "최근 각본도 촬영도 편집도 몰아서 하다보니 퀄리티가 조금 걱정"이라면서 "이 소동이 끝나면 창고생활자의 수기는 잠깐 접어두고, 고양이 시트콤에 전념하고 싶다"는 바램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창고생활자의 수기는 오래도록 계속 될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
[창고생활자의 수기] 17장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