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모금함 등과 공연 모습
'버스킹(Busking) 전문 밴드'를 내걸고 지난 10월 결성되었던 '이화 꽃 밴드(Ihwa Flower Band)'가 12월 31일, 역사적인 첫 공연을 가졌다. 그동안 추위가 기타 몇가지 사정 등으로 미뤄오던 첫 공연을 2013년 마지막날을 기념해 진행한 것.
'이화 마루'에서 펼쳐진 첫 공연은 보컬과 퍼쿠션에 유선율, 기타와 보컬에 김동화, 바이올린에 비선형, 세 명의 멤버로 진행 되었으며, 산울림의 '너의 의미'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흘러간 가요들을 위주로 공연했다.
거센 바람을 동반한 추위와 함께 공연은 몇사람 정도의 관객 만으로 진행되었지만, 무사히 '리본 커팅(개시)'을 마쳤다는 것으로 그 의미를 다졌다.
공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사진과 영상 등을 촬영했던 동시성씨는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해질 아베스타 아트의 공식 1호 공연이었다."라며 "이 날 촬영한 쓸쓸해 보이는 영상도 몇년 후에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아베스타 아트 - 조랑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