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동의 메카인 굴다리 언덕,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싸이키델릭을 지향하는 밴드 코스믹 살롱(Cosmic Salon)의 기타리스트 김동화씨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종로구 충신동에서 종로구 충신동으로 이사하는 것에 성공했다.
"혼자 살면서 왜 이렇게 비싸고 넓은 집에 사느냐, 나가는 것이 어떠냐"는 집주인 아주머니의 절절한 권유를 받아들인 김동화씨는 실제로 가격이 좀 더 저렴하고 평수가 작아진 집으로 이사했으나, 좁고 어두운 골목을 향해 창이 나있어 햇빛이 요원했던 이전의 집에 비해, 새로 이사한 집은 창에서 하늘이 보이는 등 햇빛 사정과 분위기 만큼은 더 좋아졌다고 한다.
최근 김동화씨는 홈레코딩 장비를 갖춰놓고 본격적으로 음악 작업에 들어간 만큼, 새로 이사한 집의 개선된 분위기는 곡 작업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아베스타 아츠 - 조랑말 기자)
이사에 참여한 인부들의 모습
바퀴벌레 침투 계획을 무사 저지한 승리 특보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