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이래봤자 뿔만 달렸을 뿐 여느 말과 다를게 없었다.
잡종인지 전부 하얀 것도 아니고 등 부위에 누런색이 섞여 있었다.
온순하긴 했지만 냄새가 지독했으며 지능도 보잘 것 없었다.
당근을 던져줬더니 냉큼 냉큼 잘 받아 먹긴 했지만
곧이어 엉덩이를 흔들면서 똥을 첨벙첨벙 싸대는 바람에
아끼는 플로랑스 전통 수제 스카프를 더럽히고 말았다.
두 번 다시는 유니콘을 소환하지 않을 것이다.
유니콘이래봤자 뿔만 달렸을 뿐 여느 말과 다를게 없었다.
잡종인지 전부 하얀 것도 아니고 등 부위에 누런색이 섞여 있었다.
온순하긴 했지만 냄새가 지독했으며 지능도 보잘 것 없었다.
당근을 던져줬더니 냉큼 냉큼 잘 받아 먹긴 했지만
곧이어 엉덩이를 흔들면서 똥을 첨벙첨벙 싸대는 바람에
아끼는 플로랑스 전통 수제 스카프를 더럽히고 말았다.
두 번 다시는 유니콘을 소환하지 않을 것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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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고양이 시트콤 준비 중! | 동시성 | 2020.06.01 |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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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U-20 결승 만세! 2 | 오줌보 | 2019.06.13 | 149 |
36 | 이마트에서 싸면서 먹을만 했던 살라미 | 안채호 | 2020.09.01 | 148 |
35 | 도깨비 | 오수년 | 2015.10.20 | 147 |
34 | 경계마을통신 - 수라괴 | 오줌보 | 2018.11.06 | 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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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오늘은 유무절 | 동시성 | 2016.03.01 | 144 |
31 | 글이 없다 | 고쟁이 | 2020.05.24 | 142 |
30 | 아스팔트 | 야마모토 박 | 2015.07.06 | 141 |
29 | 돼지 우리 | 도성문 | 2015.11.20 | 138 |
28 | 멜빵 | 안채호 | 2015.05.04 | 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