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지방에 계시는 이모님께서 '전철우의 온정성 안창살구이'를 한 박스를 보내주셨다.
그래서 밤마다 반팩(300mg)에 구워 백화 수복 일병(700mg)을 마시고 있는데
요즘은 문득 시조라도 읊어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물론 외울 수 있는 시조는 한 수도 없다.
친구들은 막일을 하러 대부분 중동(카타르)로 떠나고
외로운 나머지, 낮에는 주로 불교 방송을 보고
밤에는 라디오로 국악 방송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전철우의 온정성 안창살구이'는 이런 나에게 큰 의지처가 되었다.
전철우씨는 동독에서 유학을 했던 엘리트에다가
남한에서만 결혼에 골인을 두 번 하셨을 정도로 능력자이시다.
'전철우의 온정성 안창살구이'를 씹으며, 안창살의 영양분 뿐 아니라
전철우씨의 다양한 능력과 성공운까지도 빨아먹고 싶어질때가 종종 있다.
마당이 있다면 개라도 한 마리 기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