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8일) 아침 7시 한국과 러시아전이 열린다.
아베스타 아트 사람들은 다수가 축구에 그닥 관심이 없기 때문에
아마 이 아침에 펼쳐지는 경기를 보는 사람이 (나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막심 정도가 볼 것 같은데, 그래봤자 소련 출신인 만큼 러시아를 응원하겠지.
내일(18일) 아침 7시 한국과 러시아전이 열린다.
아베스타 아트 사람들은 다수가 축구에 그닥 관심이 없기 때문에
아마 이 아침에 펼쳐지는 경기를 보는 사람이 (나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막심 정도가 볼 것 같은데, 그래봤자 소련 출신인 만큼 러시아를 응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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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록 국가 승인도 안된 트란스니트리아 출신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 막심에 대해 함부로 여기거나 쉽게 말할 생각일랑 마시오.
나 막심은 예로부터 고르바초프를 존경했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지지자로서
소비에트 연합의 붕괴에 환호한 것은 물론이요,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이오.
나 막심은 당장 내일 아침, 몇몇 동구권 친구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으로 응원을 갈 예정이오.
나의 동구권 친구들은 주로 우크라이나 출신들로, 요즘 러시아와의 관계도 관계인 만큼
모두다 한국을 열렬히 응원하는 친한국 성향의 당차고 굳센 건아들이외다!
우리는 양갈비를 뜯을 때조차, 러시아산(리시안 스탠다드) 보드카를 철저 배제하고
우크라이나산(네모로프) 보드카나 스웨덴산(앱솔투트) 보드카를 선호하며
곧 잘, 코리아산 세미 보드카(참이슬)를 즐길 정도로 강경한 입장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