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지방에 계시는 이모님께서 '전철우의 온정성 안창살구이'를 한 박스를 보내주셨다.

그래서 밤마다 반팩(300mg)에 구워 백화 수복 일병(700mg)을 마시고 있는데

요즘은 문득 시조라도 읊어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물론 외울 수 있는 시조는 한 수도 없다.


친구들은 막일을 하러 대부분 중동(카타르)로 떠나고

외로운 나머지, 낮에는 주로 불교 방송을 보고

밤에는 라디오로 국악 방송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전철우의 온정성 안창살구이'는 이런 나에게 큰 의지처가 되었다.


전철우씨는 동독에서 유학을 했던 엘리트에다가

남한에서만 결혼에 골인을 두 번 하셨을 정도로 능력자이시다.


'전철우의 온정성 안창살구이'를 씹으며, 안창살의 영양분 뿐 아니라

전철우씨의 다양한 능력과 성공운까지도 빨아먹고 싶어질때가 종종 있다.


마당이 있다면 개라도 한 마리 기를텐데!

  • ?
    도일법사 2014.08.22 17:57
    염불을 외우시게 그렇지 않으면 재앙이 닥칠것이오
  • profile
    안채호 2014.08.22 21:29
    지기금지 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 ?
    박달재 2014.08.24 02:30

    저 역시 '이봉원의 낙지 볶음'에 외로움을 기대고 있는 처지이나
    이봉원씨의 성공운까지 빨아먹기는 아무래도 위험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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