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국에 계시는 고모부께서 반건조 전갱이를 한 박스 보내주셨다.

그리고 최근 쌀이 떨어져 남아있는 것은 오직 보리 뿐이다.


할 수 없이 근 이주일째 전갱이 전골과 꽁보리밥을 먹고 있다.

전갱이와 보리밥의 조화는 썩 좋지 못하다.


우산국은 무려 1500년전에 신라의 이사부 장군에서 정벌 당하여

현재 울릉도라고 불려지고 있지만, 고모부는 못내 인정하지 않는 눈치이다.


고모부는 내심 자신이 우산국 우해왕의 숨겨진 직계 자손이라고 믿고 있으며

아직도 약주를 드시면, "풍미녀만 아니었더라면!"하고 탄식이며

우산국의 멸망과 자신의 신세를 한탄 하신다고 한다.

?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 내일아침 한알전 내기권유 10 천일결사 2014.06.23 1550
146 신해철 신곡 좋네요. 1 페페 2014.06.18 1570
145 아따뮤비 1 2014.06.21 1577
144 모임 안내 - 아베스타 아트 크리스마스 파티 1 file 관리자 2014.12.14 1586
143 내일 아침 한러전 2 동시성 2014.06.18 1596
142 바둑이의 브라질 월드컵 예언 <개막전 예언> 2 동시성 2014.06.13 1696
141 치마 file 구운몽 2014.05.26 1763
140 이미지를 포스팅하는 방법 file 관리자 2013.02.07 1766
139 멤버란 1 백종민 2014.05.19 1907
138 앰프 어뎁터 파는 곳 1 이마까 2014.11.11 1946
137 정토회 계룡산 등반 관련 file 동시성 2014.05.27 2004
136 Studio One file 동시성 2014.04.10 2074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