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노래>의 한 장면
비선형과 동시성이 이끄는 다원예술그룹 '호모 스피리투스'가 무용 영화 <별의 노래>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매우 뒤늦게 전해졌다. <별의 노래>는 '온앤오프 무용단' 도유의 연출작으로, 무용을 중심으로 연극적인 요소와 음악이 함께하는 무용 영화이다. 토템과 샤면이 퍼져있던 오래전의 유목민과 순록의 유랑 이야기로, 인류 원형의 기억과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비선형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음악을 작곡하였으며, 동시성은 영상감독을 맡아 '액체금속심장' 김동화와 함께 9월 말에 촬영을 진행하였다고 하는데. <별의 노래>는 무용영화 뿐 아니라, 공연버전으로 변환하여, 10월 31일과 11월 1일, '광주거리예술축제'에서 공연으로도 이루어졌다.
동시성은 "작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로 참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어쨌든 결과가 괜찮아서 좋다"라는 묘한 소감을 남겼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