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성 2015.04.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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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우 볶음밥과 소고기 짜장.


중식 볶음밥에는 나름대로 통달해서

왠만한 중국집에서 시킨 것 보다는 훨씬 맛있다.


다만 짜장 만큼은 비선형에게 맡겼기 때문에

터무니 없이 짜서 물을 더 붓고 끓여야 했다.


춘장은 물론 사자표를 사용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얘기지만

사자표 춘장이 아니라면, 구태여 짜장을 만들 필요가 없다.



<2>


사자표 춘장은 주로 중국집을 상대로 판매하기 때문에

최소 단위가 무려 14kg이나 한다.


춘장은 1인당 2kg만 있어도, 1~2년은 족히 즐길 양이기에

14kg나 되는 춘장은 대략 7명 이상이 나누기에 바람직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구매가 효과적이겠지만

춘장 구매를 원하는 7명의 인원을 한데 모으기란 쉽지가 않다.


나중에 아베스타 아트가 번창하게 되면

그때는 꼭 시도해볼 생각이다.


"[공지] 사자표 춘장 공동 구매, 선착순 7명"



<3>


사자표 춘장은 '종찬 명가'라는 이름으로

볶음 춘장을 내놓기도 했는데 2kg 조금 넘는 양이다.


하지만 역시 볶음 춘장이라 간짜장을 만들기엔 괜찮지만

오리지널 사자표 춘장과는 맛이 조금 다르다.


하지만 타업체의 춘장과는 비교도 안되게 맛있으니

짜장을 즐기는 사람은 이것이라도 꼭 구매하기 바란다.


타회사의 춘장들은 사자표의 사자 꼬리에도 따라가지 못할 만큼 형편없다.

괜시리 시큼하며 고소하질 못하고 둔탁한 것이 경이로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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