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성 2013.07.3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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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르 켄체 린포체

 

1961년 부탄에서 태어난 티벳 불교의 유명한 고승, '종사르 켄체 린포체'께서 이번에 한국에 내한을 한다. 종사르 켄체 린포체는 특이하게도 영화 감독으로도 활약 중인데 영화를 찍을때의 이름은 '켄체 놀부(Khyentse Norbu)'이다. 

 

"The Cup"이라는 영화가 세계적으로 꽤 많이 알려졌으며, "나그네와 마술사"라는 영화도 위디스크 등을 통해 감상하실 수 있으며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 영화다.) 머지않아 "Vara, a Blessing"라는 세번째 영화가 공개 예정이다. '켄체 놀부'와 영화와의 인연은 첫 번째 영화 "The Cup"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바로 "파리의 마지막 탱고"나 "마지막 황제" 등으로 유명한 '베르나르도 베르툴루치' 감독이 불교 영화 "리틀 붓다"를 찍을때 자문을 맡기도 하였다.

 

'린포체'란 '귀중한, 고귀한'이란 뜻으로 주로 환생한 라마에게 붙이는 존칭어로서 '종사르 켄체 린포체'는 바로 직전 전생에 '종사르 켄체 최기 로되'라는 고승이었으며, 그 이전에는 '잠양 켄체 왕뽀'라는 이름의 고승이었다.

 

과거 10여년 전에 만화가 백종민 등이 감명 깊게 읽었던 두꺼운 검은 표지의 책, "티벳 불교의 지혜"의 저자 '소걀 린포체'의 스승이 바로, 이번에 방문 하는 '종사르 켄체 린포체'의 바로 직전 전생인 '종사르 켄체 최기 로되'이다. 때문에 '티벳 불교의 지혜'에서도 여러번 거론되며 중국과 홍콩과 싱가폴 등지에서는 달라이 라마 만큼 존경받는 스승이라고도 하니, 이번 기회에 한 번쯤 법회에 참가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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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생애의 '종사르 켄체 최기 로되'와 현생의 '종사르 켄체 린포체' - 기골은 다르지만 느낌이 비슷하다.

 

 

* 한국에 방한하여 활동하는 일정은 총 삼일인데, 그 중 라디오 방송 출연을 제외하고 나머지 이틀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법회 '일상의 명상' 

일시 - 8월 3일 오전 10시

장소 - 봉은사(강남구 삼성동)

 

법회 '현대인을 위한 불교의 지혜'

일시 - 8월 4일 오전 10시

장소 - 상도선원(동작구 상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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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일때의 '켄체 놀부(Khyentse Nor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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