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 동묘역 2번 출구에서 신설동역 방향으로 100미터 가량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중화요리 만리성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자 몹시 뛰어난 점이다.

 

 

4,5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는 '탕수육+볶음밥' 같은 메뉴의 경우, 

일반 중국집에서 파는 탕볶밥 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은 물론이요, 양이 비교가 안되게 많다. 

 

타인이 주문한 것을 눈대중으로 살펴본 결과, 일반 중국집의 탕볶밥에 비교 하자면

탕수육의 양이 대략 1.5배 정도 많아 보였으며, 볶음밥은 2배 정도 많아 보였다.

 

우리는 사진의 입간판의 맨 밑에줄에 써있는 '칸쇼새우+짜장'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가격은 보다시피 13,000원이며 서비스로 짬뽕 국물까지 나왔다.

 

 

 

 

저렇게 해서 전부 13,000원이니까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깐쇼 새우는 세트 메뉴로 딸려 나오는 소형 버전이라고 보기에는 분명 상당한 양이었다. 물론 맛도 좋았다.

그러니까 가격도 싸고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우수한 중화요리집인 것이다.

 

모든 식사 메뉴에 1000원을 추가한 곱배기를 주문하면 기존 음식의 거의 두배에 육박하는 양이 나온다고 한다.

 

즉, '볶음밥+짬뽕' 같은 메뉴에 1000원을 더한 5,500원을 지불하면,

볶음밥 한그릇에 짬뽕 한그릇 해서 두 명이 먹기에도 푸짐하게 두그릇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꾀돌이 정도가 궁핍하고 배가 고플때 찾아가면 살이 붙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나중에 벗꽃이 필때쯤 15,000원짜리 코스요리인 만리성 정식을 먹어볼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