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동시성 비선형씨가 서초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이번 집회는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의 9차이자, 최후통첩 성격의 잠정적 마지막 집회로, 그동안 바빠서 참가할 수 없었던 동시성 비선형씨가 겨우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비선형씨는 이날 집회에서 동학 깃발(긍을기)을 열심히 들고 다녔으며, 동시성씨는 이날 새로 구매한 캠코더를 처음 사용하여 집회영상을 촬영했는데, 이는 이후에 발표될 '호모 스피리투스'의 <빛의 되리라>의 뮤직 비디오에 사용될 것이다.
비선형씨는 "그간 일들 때문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는데, 마지막 집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으며, 동시성씨는 "온갖 공작과 언론의 유언비어가 눈과 귀를 막고 있는 상황에서도, 진실을 알아보고 행동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이처럼 많다는 것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