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동시성 비선형씨가 종로구 이화동의 '샹그릴라'를 떠나, 도봉구 창동으로 이사를 갔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그들이 떠나온 이화동의 '샹그릴라'는 동시성 비선형씨가 무려 5년을 지낸 정든 곳으로, '아베스타 아트'와 역사를 함께했던 곳이다. 수년 전 윗층의 보일러가 터져 물이 샌 이후로, 집이 급속하게 노화되어 새로운 곳으로 떠나올 수 밖에 없었다.
새로 이사온 집은 상가 건물의 최상위층인 4층에 위치해있으며, '샹그릴라'와 마찬가지로 복층 구조로서 방이 윗층(5층)에 하나 더 있으며, 옥상까지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이 되었으며 평수도 한결 넓어졌다.
동시성씨는 "새로운 집이 매우 마음에 든다. 집의 이름은 '샴발라'라고 지을 것이다. '샴발라'에서 본격적으로 좋은 예술을 많이 창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
정리 안된 '샴발라'의 거실 모습
정리 안된 '샴발라'의 작업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