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동시성씨가 다문화 힙합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뮤직비디오로 찍은 곡은 동시성, 비선형씨가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서 만난 협업예술가이자 힙합뮤지션인 '시원한형'과 안산의 '국경없는 마을' 기관에서 다문화가족 아이들과 함께 [너를 보여줄 RAP]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문화가족 아이들과 함께 만든 작품인 <I Like It>라는 곡이다.
시원한형은 다문화가족 아이들에게 랩을 가르켜주고, 가사를 쓰게 하여, 아이들 각자의 랩을 만들거나 만들게 했는데, 여기에 비선형씨가 작곡을 맡고, 동시성씨는 뮤직 비디오 등 촬영을 더했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의의와 재미를 느껴, 파견지원 활동이 끝났음에도 뮤직 비디오 촬영까지 이어가게 된 것인데, 크라우드 펀딩이나 기획사업 등, 여건이 형성되면 '다문화 힙합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려는 계획이다.
아이들은 '랩은 죽지 않아(Rap Never Die)'라고 직접 팀 이름을 만들기도 했는데, 추후 뮤직비디오와 함께 '시원한형 x 랩은 죽지 않아'라는 콜라보의 이름으로 음원을 발매될 예정이다.
촬영을 맡은 동시성씨는 "몹시 신선하고 귀엽고 자연스러운 힙합 뮤직비디오가 탄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