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성, 비선형씨가 26일, 박근혜 퇴진을 위한 광화문 5차 촛불 집회에 갔다가 '홍익인간'을 만나는 뜻밖의 행운을 만났다.
동시성, 비선형씨는 직접 만들어간 피켓에 함께 꽃으려고 가져갔던 동학 깃발을 잃어버려 이리저리 거리를 헤메다가 '홍익인간' 팀 버드송 교수를 만났다.
한국의 '홍익인간 이념'에 감명받아 '홍익인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는 미국인이자 한양대 영어과 교수인 팀버드송(Timbird Song)씨는 장장 20분 이상에 걸쳐 '홍익인간'의 우수성을 설파하며,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이는 등, '홍인인간' 다운 액션을 직접 펼쳐 보였다.
비선형씨는 "홍익인간을 몸소 실천하시는 귀한 분을 만나게되어 감격했으며 큰 힘을 얻었다"면서 "현재는 연락이 두절된 동이족 힙합전사 아무개가 봤다면 분명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동시성씨는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을 외국인이 영어로 설파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면서 "아베스타 아트와도 일맥상통하는 바를 새삼 느끼게 되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아베스타 아트에도 반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 아베스타 아트 홈페이지의 소개란에는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이란 유사한 표현은 있었지만, '널리'라는 보다 광범위한 표현은 없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홍익인간의 이념을 보다 전면으로 내세우는 방향으로 수정하였다.
(아베스타 아트 - 박달재 기자)
비선형이 만든 피켓 / 동시성이 만든 피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