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변삼각형'의 리더, 미상씨가 '사주박사'가 되어 돌아왔다. 미상씨는 지난 7일 혹은 8일, 아주 오랜만에 이화동의 '샹그릴라'를 찾았는데, 몇달 간 못 본 사이 사주를 골똘히 연구하여 궤뚫고 있었던 것이다.
미상씨는 난생 처음 듣는 한자어들을 중얼중얼 거리며 이날 백종민씨를 시작으로, 비선형, 동시성씨 등의 사주를 봐줬는데, 실제로 들어맞는 부분이 많아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이들의 사주는 대부분 초년운이 나빴으며, 가장 안 좋은 시기는 이미 지났거나 거의 다 지나고 있는 중이라고 나와, 앞으로의 발걸음에 희망을 갖게 하였다.
동시성씨는 "예로부터 미상은 반년만 안보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 흡사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었다. 이번에는 일개의 사주쟁이를 넘어 사주박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베스타 아트 - 말미잘 기자)
사주를 보는 미상과 백종민 / 사주를 보는 미상과 비선형